테슬라 전기차 VS 현대 기아 전기차 스펙 비교(성능,기술,디자인,가격 등)

테슬라 전기차와 국내 브랜드 현대 기아 전기차는 각각의 브랜드 특성과 차별점을 지니고 있으며, 성능, 기술, 디자인, 가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두 브랜드의 전기차를 중심으로 성능 및 전반적인 차이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출처> 현대,기아, 테슬라 전기차 이미지(각사 제공)

성 능

1) 주행거리에 대해서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주행거리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 특히 모델S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55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델Y는 2021년에 출시되어 주행거리 511km이고, 모델3는 2019년에 출시되어 527km의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신 배터리(Long Range) 기술 덕분에 가능한 일이며, 반면 현대 기아의 전기차 아이오닉9, EV9는 최대 532km 의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9 모델은 110.3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532km 주행이 가능하며, 아이오닉5는 최대 485km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기아 전기차 EV9 모델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 주행이 가능하며, EV6은 최대 494km의 주행거리가 나옵니다. 

예전 전기차 시장의 초기에는 테슬라의 비교 우위에 있었으나, 현재 현대, 기아 전기차의 주행거리 개선 노력으로 인해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가속 성능에 대해서

테슬라의 전기차는 가속 성능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모델S Plaid는 0-100km/h 가속을 2초 대에 달성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322km/h 까지 가능합니다. 현대 기아 전기차의 고성능 전기차인 EV6 GT도 0-100km/h 가속을 3.5초 안팎, 최고 속도 260km까지 가능하지만, 테슬라의 전반적인 가속 성능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드라이브 경험에 대해서

테슬라는 오토 파일럿이라는 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주행 중에는 상당히 편안한 드라이브 환경을 조성합니다. 현대 기아 전기차에서도 운전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테슬라의 레벨 2 자율 주행 기술은 보다 고도화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두 브랜드 모두 완전 자율 주행 기술력은 구현 되지 않았다는 점은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기술 및 인프라

1)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구축된 Supercharger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긴 여행시에도 충전 걱정이 적고, 테슬라의 Supercharger 는 빠른 충전 속도로 인기가 높고,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반면, 현대 기아는 자사의 전기차를 위한 전용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테슬라에 비해 충전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입니다. 다만, 정부와 협력하여 충전소를 확충하고 있으므로 충전소 인프라는 충족될 거라 봅니다.

 

2)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테슬라는 차량의 운영 체계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를 통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며, 차량 성능이 향상 됩니다. 반면, 현대 기아 전기차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지만, 아직까지는 테슬라만큼의 빈도나 범위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1)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

테슬라의 디자인은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공기 역학적인 외형 디자인은 고속 주행시 효율성을 높이며 공기 마찰 저항을 최대한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디자인화 되었습니다. 현대 기아 전기차는 점점 더 세련된 디자인을 체택하고 있으며, 특히 아이오닉 시리즈와 EV 시리즈는 공력 계수까지 고려한 유선형의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보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2) 내부 인테리어에 대해서

테슬라 전기차의 내부 인테리어는 간결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거의 모든 기능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마감재는  고급스러움을 제공하지만, 일부 모델에서는 부족한 자제를 사용했다는 비판도 일부 있습니다. 현대 기아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인테리어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점차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가는 경향입니다. 다양한 고급 자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실내 공간 활용도 우수합니다.

가격과 보조금

테슬라의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습니다. 보통 모델 S, 3, X, Y의 가격 범위는 5천만원 이상부터 시작합니다.

반면, 현대 기아 전기차는 예를 들어 아이오닉 5와 EV4 는 4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보조금이 지급 될 경우 더욱 경쟁력있는 가격이 제공됩니다. 특히, 한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은 상당 부분 높다고 보입니다.

 

테슬라 전기차와 현대 기아 전기차는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성능, 기술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 기아 전기차보다는 주행거리가 아직은 앞서 보입니다. 반면, 현대 기아 전기차는 가격적인 경쟁력과 실용성을 강조하며, 편의 서비스 제공의 공간적 활용면에서는 우수하다고 판단됩니다. 

소비자가 어떠한 차량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주행 스타일, 소비 취향, 예산 등 소비자 현실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각 브랜드의 특성을 고려하여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았는 것이 중요합니다.